일요주간 - 구미시, 9월 24일 ‘항공방위물류박람회·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공동 개막

▲ 2025년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2025 GADLEX) 포스터(이미지=구미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2025 항공방위물류박람회(2025 GADLEX)’와 ‘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와 금오공과대학교에서 동시 개최한다. 두 행사는 24일 오전 11시 공동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업·학계·군이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9월 23~24일에는 ‘2025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이 열려 해외 무관 3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한화시스템 산업 시찰과 새마을테마공원·성리학역사관 문화탐방을 비롯해 방산 포럼과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교류의 폭을 넓힌다.

역대 최대 규모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94개 기업·기관이 204개 부스를 운영한다. △최신 방위산업 기술·제품 전시 △해외 바이어-기업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산업·학계 세미나 및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절충교역 연계 수출상담회에는 해외기업 10곳이 참여하고, 정부지원사업 1:1 컨설팅, 대구경북공항 물류산업 토론회, UAM·드론방호돔 세미나, 국제드론산업포럼 등이 개최돼 산·학·연·군 협력과 교류의 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청년·대학(원)생 인재채용 상담 및 설명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 등 국내 주요 항공·방산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사전 신청은 9월 19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참관객들은 △안티드론건 재밍훈련 시뮬레이터 △헬기 조종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군·항공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한국방위산업진흥회·경상북도·구미시는 방산 전문인력 양성, 국제 협력, 수출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제3회 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금오공대에서 열리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제2작전사령부·금오공과대학교·경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첨단 과학기술과 군사 분야 접목 △민·관·군·산·학·연 협력 강화를 목표로 총 7개 종목을 운영한다.

군사 활용 분야는 감시정찰, 폭탄 투하, 기체 창작, 로봇 챌린지 등 4개 종목, 스포츠 참여형 분야는 드론축구·드론레이싱·드론배틀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수리온 헬기 전시·탑승, 드론 조종 체험, 3D 프린팅, 모의사격, 로봇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개막일 오후 5시에는 군악연주·의장대 시범·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도 펼쳐져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항공방위물류박람회와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방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지역 기업이 세계로 도약하고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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