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작 영상 7편 상영… AI와 미래 주제 포럼·체험형 전시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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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재단(이사장 권혁빈)은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AI 활용 청소년 영상 창작 워크숍 참여작 7편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재단에 따르면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8층에서 열리며, 퓨처랩이 운영한 ‘AI 활용 청소년 영상 창작 워크숍’에 참여한 청소년 감독들의 작품 7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피에리-빌런 아카데미〉(감독 양정후), 〈고독한 행성〉(감독 이안), 〈어둠이 스며들 때〉(감독 권태훈), 〈이따가〉(감독 이다혜), 〈회의 때만 열정맨〉(감독 심민주) , 〈가면의 사회〉(감독 김나영) ,〈THE BLUR〉(감독 이세직) 등이다. 작품 제작에는 퓨처랩 워크숍 디렉터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인 남기륭 작가와 영화제 이상용 수석프로그래머가 멘토로 참여해 자문을 맡았다.
이들 영상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열린 ‘AI 영상 창작 워크숍’에서 청소년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스토리 기획과 영상 제작에 참여해 완성했다. 워크숍은 기술 발전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AI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자리였다.
특별전 상영 후에는 ‘AI와 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포럼이 이어진다. 퓨처랩재단 이사이자 『시대예보: 호명사회』의 저자인 송길영 작가가 ‘AI 시대, 빅데이터로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송 작가의 사회로 남기륭 작가와 김나영 감독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미래에 가져야 할 통찰과 AI 활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두레라움에서는 퓨처랩이 개발한 창의 환경 플랫폼 ‘아하오호 클럽’ 체험 전시가 열린다. 관람객은 태블릿, PC, 모바일 등을 통해 아하오호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해당 플랫폼의 개발에 참여한 작가들의 설치 미술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 리워드존에서는 이벤트 참여 시 기념 굿즈도 증정한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 창작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시각을 담은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학습문화 확산과 미래세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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