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씨앤디서비스 지분 80% 인수…기내식 사업 재확보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09: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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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앤컴퍼니로부터 기내식·면세 사업 7500억원에 인수
▲ 대한항공-보잉-787-10-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기내식 공급과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다시 직접 운영하기 위해 관련 자회사 지분을 전량 확보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됐다.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주식 501만343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예상 인수 금액은 약 7500억원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기존 보유 지분 20%에 추가 지분을 확보해 씨앤디서비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번 인수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의 기내식 공급과 기내 면세품 판매를 담당하는 핵심 사업 조직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던 2020년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을 매각했으며, 당시 한앤컴퍼니가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사업을 인수했다.


이후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대한항공이 20%, 한앤컴퍼니가 80%를 보유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기내 서비스 사업을 다시 직접 관리하며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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