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소비패턴 따라 혜택 바꾸는 ‘무빙카드’…AI·모드 전환으로 디지털 혁신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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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혜택도 ‘모드 전환’…디지털 혁신 본격화
3일 연속 사용하면 적립률 2배…고객 체감형 혜택 강화
▲ 하나카드, 소비패턴 따라 혜택 바꾸는 ‘무빙카드’ 출시(이미지=하나카드)

 

하나카드가 고객의 소비 패턴에 따라 혜택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상품 ‘무빙카드’를 출시하며 카드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의 실물카드에서 필요한 혜택과 기능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무빙카드를 선보였다. 소비 패턴이 바뀔 때마다 카드를 새로 발급하거나 교체할 필요 없이 하나페이 앱에서 다섯 가지 혜택 모드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모드는 월 1회 변경할 수 있다.

온라인 간편결제나 AI 구독 등 디지털 소비가 많은 고객이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온라인 모드’에서 ‘글로벌 모드’로 전환해 해외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빙카드는 카드 사용을 연속할수록 혜택이 확대되는 구조도 적용했다. 3일 연속 이용하면 다음 날부터 특정 영역 적립률이 2배로 높아지며, 연속 이용 일수와 혜택 적용 기간, 적립금은 하나페이 앱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다음 달 혜택을 제공하는 기존 카드와 달리 사용에 따른 혜택을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외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트래블로그 스위치’를 통해 해외 결제 시 신용 결제와 외화 하나머니 결제 방식을 전환할 수 있다. 외화 하나머니를 이용하면 별도의 트래블로그 카드 없이 모든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향후 AI로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모드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의 데이터·서비스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디지털 혁신의 핵심은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험을 바꾸는 데 있다”며 “소비자의 생활 변화에 카드도 발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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