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탄소 감축 요구 속, 저탄소 표준 FPSO가 수주전 승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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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글로벌 선급 인증으로 ‘저탄소 표준 FPSO’ 경쟁력 확보…해양플랜트 수주 정조준(사진=한화오션) |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 인증을 기반으로 저탄소 해양플랜트 표준화 전략을 본격화하며 친환경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저탄소 표준 FPSO’ 설계 체계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선급 ABS로부터도 AIP와 함께 프로젝트 지속가능성 실행계획(PSEP)에 대한 증명서를 확보했다.
최근 FPSO 시장에서는 친환경 기술과 탄소 감축 역량이 프로젝트 발주 과정의 핵심 평가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신규 프로젝트에서 탄소 배출 저감 요구를 강화하면서 해양플랜트 기업 역시 저탄소 설계와 체계적인 지속가능성 관리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표준 FPSO 설계를 기반으로 적용 가능한 저탄소 기술을 체계화하고, 프로젝트별 요구사항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표준 FPSO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FPSO 표준화 전략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2024년 서아프리카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FPSO를 개발해 ABS와 프랑스 선급 BV의 인증을 확보했다. 올해는 남미 지역에 최적화한 표준 FPSO를 개발하고 ABS와 DNV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저탄소 표준 FPSO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설계와 실행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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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글로벌 선급 인증으로 ‘저탄소 표준 FPSO’ 경쟁력 확보…해양플랜트 수주 정조준(사진=한화오션) |
DNV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별 저감 기술을 FPSO 설계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저탄소 설계 체계를 검증했다. ABS는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지속가능성 목표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실제로 이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실행체계를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검증받은 저탄소 설계 및 프로젝트 실행체계를 향후 고객사 협의와 입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 수행 등 전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검증된 저탄소 기술을 재사용 가능한 기술 패키지 형태로 고도화해 프로젝트별 요구조건에 맞춰 선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PSEP 역시 향후 FPSO 프로젝트의 표준 지속가능성 실행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저탄소 설계와 지속가능성 실행체계라는 두 축을 모두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검증 결과를 향후 프로젝트에 반복 활용할 수 있는 저탄소 기술 패키지와 지속가능성 실행체계로 발전시켜 수주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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