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0년 이어온 난방유 나눔...에너지 취약계층에 ‘겨울의 온기’ 전하다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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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강남구 구룡마을 찾아 임직원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 진행
- 허세홍 부회장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이어갈 것”
▲ GS칼텍스 허세홍 부회장 및 임직원들이 독거노인 및 이동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한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GS칼텍스가 연말을 맞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나눔에 나서며 ‘현장 중심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허세홍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가정 등 50가구에 총 1만 리터의 난방유(등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난방유를 지원하며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GS칼텍스는 구룡마을 내 에너지 취약세대를 선별해 가구당 200리터씩 난방유를 지원함으로써, 올겨울 난방 걱정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GS칼텍스가 구룡마을 난방유 봉사를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허세홍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모인 이번 나눔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GS칼텍스 임직원들이 겨울비 속에서 구룡마을을 찾아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난방유 지원에 그치지 않고, 김장 나눔과 난방용품·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도 2005년부터 21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연말에도 서울 본사를 비롯해 여수공장, 대전 기술연구소, 부산지사, 인천물류센터 등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여해 난방유 지원, 김장 담그기, 월동용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단기적인 나눔을 넘어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부담 완화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창호·단열·보일러 개선 등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민관 공동사업을 3년째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나눔과 효율 개선을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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