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학생 ‘포슈어’팀 국제 보험대회 3위…고령자 안전운전 특약 주목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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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9개국 겨룬 'GAIP2026'서 당당히 3위 쟁취
산학협력이 키운 대학생 아이디어, 글로벌 무대서 통했다
▲ 지난 21일 싱가포르 국제 보험 경진대회 'GAIP 2026' 시상식에서 3위를 수상한 '포슈어'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Marcus Lim 싱가포르 통화청 Assistant Managing Director(Banking and insurance), 허다현(이화여자대학교), 김동현(방송통신대학교), 허진영(가천대학교), 고은서(이화여자대학교), Vincent Shi SCOR 재보험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APAC, Digital Solutions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대학생들의 보험 리스크 관리 아이디어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포슈어’팀이 지난 21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보험 경진대회 ‘GAIP 2026’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GAIP 2026은 글로벌 보험 협력기구 GAIP(Global Asia Insurance Partnership)와 난양공대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한국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대학생 대표팀이 참가해 보험산업의 리스크 관리와 혁신 아이디어를 겨뤘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포슈어팀은 이화여대·가천대·방송통신대 학생들로 구성됐다. 팀은 국내 경진대회 대상작인 ‘생활권 기반 고령자 안전운전 특약’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특약은 운전자의 주행 기록을 분석해 개인별 생활 반경을 파악하고, 주행거리와 생활권 내·외 안전운전 수준, 운전패턴 변화 등을 종합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사고 이후 보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변화를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고 이동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자동차보험 리스크가 보험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Z세대 대학생들이 고령 운전자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대회 기간 아시아 계리 컨퍼런스 ‘AAC 2026’을 참관하고 삼성Re 싱가포르 법인을 방문하며 글로벌 보험산업의 주요 현안과 실제 사업 현장을 경험했다.

포슈어팀은 "아시아 각국 대학생들이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라는 공통 주제를 국가별 환경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풀어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 인재들이 보험산업의 다양한 리스크를 새로운 시각에서 고민하고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는 삼성화재와 POSTECH 오픈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가 2022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62개 대학에서 120개 팀, 421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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