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개막 테이프커팅 (사진=정승덕 기자) |
[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제21차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가 지난 10월 11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개막전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황병구 조직위원장, 하기환 대회장, 노상일 미국NGL트랜스포테이션 대표, 한규상 키스 본부장이 참석하여 대회 개요 및 특징, 기대효과 등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으로 시작되었다.
컨벤션센터 앞 노스 플라자 로비에서 오전 11시부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황병구 제21차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조직위원장,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용 전북도지사 등 국내외 각계 각층에서 참석한 주요인사들의 테이프커팅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750만 재외동포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새로운 대회명인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로 해외 특히 미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 의미가 깊다.
이번 기업 전시회는 IT, 핀테크, 환경, 금융, 문화 등 4차 산업분야의 중소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대기업 등 국내 외 535 기관, 기업의 650 부스로 1층과 2층 전시장을 가득 채웠으며, 총 6천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을 비롯해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 각 업종별 성공사례를 갖고 있는 기업 대표들(사진=정승덕 기자) |
이날 오후 4시부터 아레나에서 열린 개회식은 1천5백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여 그 열기를 더했다.
재외동포청기와 총연기가 입장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가 대독 되었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의 개회사, 김진표 국회의장의 영상 축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영상 축사, 하기환 대회장, 황병구 조직위원장 등 8명의 대회사, 장대화 매경미디어그룹회장의 환영사, 김기문 중소기업 회장의 기조연설과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국기원의 태권도는 참석한 미 주류 인사들에게는 한국을 알리는 더한 기회가 되었고 한국의 부채춤, 상모돌리기 공연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미주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경제인으로서의 면모와 한인경제인들의 혁신적인 산업분야를 볼 수 있는 세리머니도 진행되었다.
개회식이 끝난 후 구자열 무역협회장이 초청한 만찬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이번 행사의 규모를 엿볼 수 있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축사 (사진=정승덕 기자) |
다음날부터 시작된 미국시장 진출전략과 혁신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와 전문 벤처 캐피탈과의 네트워킹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진출 중소 스타트업 기업이 필요한 추가 지원을 위한 IR(Investor Relations)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된 VC투자포럼,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기업가를 대상으로 피칭대회를 진행하여 한인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또 해외진출을 위한 노하우,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행된 스타트업 피칭대회 등 세분화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맞춤형 정보와 네트워킹을 제공하였다.
주요참가자로는 하기환 제21차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장, 방호열 G6 Global inc대표, 윤만 New Connect Freight. Inc대표, 이경철 Whale Enterprise LLC대표, 조병태 소네트 그룹 회장, 손영일 아이티엔상사 회장, 김순원 슈프림 와이어리스COO, 김광록 프라이머 사제 공동 창업자 및 매니징 파트너등이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매장부스를 대형으로 설치하고 많은 회사 홍보물을 배포한 키스(KISS)그룹이 세계시장을 향한 교두보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30개국 6천여 한인기업이 참가하고, 해외에서 처음 개최된 것으로 등록에서부터 참석하는 모든 과정을 첨단으로 기획하고,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하여 새로운 면을 다각도에서 보여 주었다.
▲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시사 영상 축사 (사진=정승덕 기자) |
개회식의 음향시설, 조명시설과 주변에 식당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푸드트럭을 배치하였고, 행사요원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하여 참가한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특히 상담과정과 세미나 등에서는 진지한 토론과 실질적인 질문과 응답이 오가는 진풍경들을 볼 수 있었고, 참가한 기업과 한국의 각 시, 도에서는 지역의 특산물과 생산품을 홍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면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도 참가해 1980년 11월 5일 미국 뉴욕에서 미주상공인단체 23개가 모여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창립되었고, 1993년 9월에 세계한상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지금까지 성장되기까지의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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