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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HD현대 제공) |
HD현대가 계열사와 전문기업 간 협력을 통해 선체 진단부터 클리닝,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로봇·데이터 기반 통합 선체 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자율주행 수중 로봇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선박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선박 유지·보수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HD현대 5개 계열사가 조선업계 최초로 선체 진단부터 클리닝,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로봇·데이터 기반 선체 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아비커스와 함께 선박 도료 전문기업 KCC, 수중 로봇 전문기업 타스글로벌과 ‘Total Hull Care Solution’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otal Hull Care Solution’은 선체 상태 진단부터 클리닝과 도장 손상 점검, 효과 검증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선체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해운 시장에서는 선체의 해양생물 부착 관리가 연비와 환경 규제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수동·주기적 선체 클리닝 방식은 실시간 상태 파악이 어려워 데이터 기반 상시 모니터링과 예측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자율주행형 수중 로봇 기반 선체 상태 진단 기술 ▲도막 손상 최소화를 위한 로봇 세정 기준 및 방오도료 표준 사양 ▲선체 상태 모니터링과 운항 데이터 연계 연비 최적화 기술 ▲클리닝 효과 검증 및 유지관리 자동화 체계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HD현대는 그룹 차원의 로봇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선체 상태 진단부터 정비 판단, 클리닝 수행, 효과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수중 로봇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조선, 도료, 로봇 기술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단순한 선체 클리닝을 넘어 선박 연료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선박 수리·정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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