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환자 대응 역량 강화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여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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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센터장, 구급대원 대상 소아응급 대응 교육 공로로 구급지도의사 표창장 수상
▲ 분당차여성병원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 사진. (사진 = 분당차여성병원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구급 현장에서 소아응급환자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분당차여성병원의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이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 센터장은 경기도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소아응급환자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의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구급지도의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백 센터장이 주도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구급대원들이 소아응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 센터장은 "구급 현장에서 처음으로 환자를 마주하는 구급대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적절한 응급 처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구급대원들이 소아응급 상황에 보다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도 내에서 소아응급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기관으로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료진이 상주하며 소아 감염병 예방과 관리는 물론 지역사회의 의료기관 및 소방서와 협력하여 소아 환자 관련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시와 함께 건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백소현 센터장은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응급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소아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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