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 사진. (사진=DN솔루션즈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제13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에서 정밀가공 기술이 우주항공 제조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난삭재·복합재 가공, 대형화, 적층가공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우주항공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국내 우주항공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원종 대표는 특강에서 “우주항공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술 발전은 국가의 제조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며 “국내 제조기업들이 우주항공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제조 기술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기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 산업은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요구하는 분야로, 다른 산업에 비해 부품 정밀도와 기술 안정성 기준이 훨씬 높다”며 “초정밀 가공 기술과 엄격한 품질관리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누리호 발사 성공은 순수 국내 기술로 위성을 제작한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국산 가공 장비와 자체 기술로 발사체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대표는 우주항공 분야 제조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로 ‘난삭재 및 복합재 가공’ ‘부품 대형화’ ‘생산성 향상’ ‘제조 자동화’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제조 지능화’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DN솔루션즈는 고강도 난삭재와 복합재 가공에 적합한 고속·고토크 장비와 5축 및 복합 가공기, 대형 부품 가공 전용 장비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최신 적층 가공 기술, 인공지능(AI)과 센서 기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능화 설비로 제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DN솔루션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세계 3위 공작기계 기업으로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우주항공 분야에서 당사의 정밀 가공 기술이 제조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은 항공제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우주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우주항공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지난해 5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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