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DN솔루션즈, ′MTA 베트남 2025′ 성공 참가…동남아 시장 본격 공략

▲ (사진=DN솔루션즈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공작기계 글로벌 톱3이자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가 동남아 최대 제조기술 전시회 ‘MTA 베트남 2025’에 참가해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첫 대규모 행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9일, DN솔루션즈에 따르면 올해로 21회를 맞은 MTA 베트남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제조기술 박람회로, 이번 전시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호찌민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21개국에서 43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 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베트남 제조 산업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번 전시는 DN솔루션즈가 지난해 호찌민에 베트남 법인(DN Solutions Vina)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대규모 현지 행사로, 현지 고객과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DN솔루션즈는 참가 기업 중 가장 넓고 세련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공작기계 리더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시 기간 동안 1000명 이상의 현지 고객과 바이어가 부스를 방문해 DN솔루션즈의 제품과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서 고정밀 5축 가공기인 DVF 5000 2세대 모델과 고생산성 머시닝센터 DNM 5700 4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자동차, IT, 항공우주, 금형 등 다양한 수요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함께 소개하며 고객의 이목을 끌었다.

DN솔루션즈 베트남 법인은 호찌민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서 설치, 기술지원, 사후관리 등 밀착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성장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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