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쿠팡 패션 상승세…3년 만에 4배 증가

▲ 쿠팡 PB 패션, 3년 만에 이용 고객 4배 이상 증가…기본 티셔츠 100만 장 팔려 (사진=쿠팡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24일, 쿠팡이 자사의 프라이빗 브랜드(PB) 패션 고객 증가율이 출시로부터 단 3년 만에 334% 성장하여 4배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의 주된 원인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의 제품 라인업 확대로 보고 있다.

쿠팡의 무지 티셔츠는 그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아, 출시 3년 만에 누적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재, 쿠팡은 21개의 '쿠팡 온리' 패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에는 홈웨어부터 스포츠웨어, 캐주얼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엘르파리스, 엘르걸, 로또와 같은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쿠팡만의 독점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CPLB, 쿠팡의 자체 브랜드 부문에서는 베이스알파에센셜과 캐럿 등이 주요 브랜드로 꼽히며, 특히 이 두 브랜드의 남녀공용 라운드 반팔티는 각각 70만장, 2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쿠팡은 2020년에 CPLB로 PB 사업을 분사한 후 2022년부터 더욱 PB 라인업을 확대하여 패션 시장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CPLB 패션 브랜드는 기본 아이템들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은 여성 패션에 대한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꼼꼼히 분석해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고 있다. “주 100~200개 신상품을 업데이트 중이며, 특히 1~2만원대의 원피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쿠팡 CPLB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다른 쇼핑몰들과 차별화된 로켓배송과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 또한 고객들의 구매 의사를 높이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