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AI 번역·가입설계 AI Agent’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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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화생명)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화생명은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Agent’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17일 신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와 금융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금융산업의 신규 서비스나 기술을 혁신성, 소비자 편익,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지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AI 번역’ 서비스는 설계사와 고객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다국어 문서 번역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 증가에 따라 외국인 FP(보험설계사)와의 상담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보험 관련 자료를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면 외국인 FP는 업무 이해도와 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고객 또한 모국어 기반 자료 제공으로 상품과 서비스 이해도가 높아져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설계 AI Agent’ 서비스는 보험 설계 과정에 AI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설계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기존 평균 9분 이상 소요되던 보험 설계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하고, 반복 설계 횟수도 크게 줄여 FP가 상담과 전략 수립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과도한 특약이나 불필요한 비용 부담 없이 최적화된 플랜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Agent’는 현장의 필요와 고객의 기대에서 출발한 혁신이라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보험업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2014년부터 10년 이상 AI 연구에 투자하며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도 AI 기반 솔루션 확대를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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