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CES 2026서 K-물 AI 혁신·글로벌 경쟁력 입증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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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9일 CES 폐막, 21개 혁신기업과 함께 AI 전환 선도기관 위상 제고
- ‘최고혁신상’ 배출 등 7개 혁신상 석권, 공공 역량과 민간 혁신의 시너지 결실
▲ 한국수자원공사, CES 2026에서 ‘AI 물관리’ 글로벌 경쟁력 입증(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 2026이 1월 9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국내 물 분야 혁신기업 21곳과 함께 유레카 파크에 ‘K-water 관’을 설치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물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CES는 160여 개국 4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AI와 로봇 등 데이터 기반 인프라 기술이 주된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부문 AI 전환 선도기관으로서, 급변하는 기후와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형 물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60년간 축적한 경험과 하루 74억 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예측 정밀도를 높이고, 물 인프라 회복력과 국민 일상을 보호하는 ‘AI 물관리’를 구현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CES 2026에서 ‘AI 물관리’ 글로벌 경쟁력 입증(사진=한국수자원공사)


공공과 민간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결합되며 성과도 구체화됐다. 이번 CES에서 참가기업 21곳 가운데 7곳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드론 기반 자동 수질 분석 기술을 개발한 둠둠이 받았으며, 스텔라비전은 위성 데이터로 누수를 탐지하고, 리바이오는 AI 기반 수질 진단 플랫폼을, 모빌리오는 정수장 점검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광촉매·고분자 전해질 기반 수질정화 기술의 젠스, 태양광 기반 그린수소 생산 기업 하이랩, 나노버블 기술 기업 화우나노텍 등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K-물 산업의 기술적 다양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등용문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CES 참가가 본격화된 2023년 이후 참가기업들은 56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과 280억 원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총 8900만 달러(약 1300억 원)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이 520여 건 성사되며 CES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구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4STEP 지원체계(창업→실증→기술개발→판로 개척)를 거친 기업들은 2025년 말 기준 해외 누적 수출 4371억 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 한국수자원공사, CES 2026에서 ‘AI 물관리’ 글로벌 경쟁력 입증(사진=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산업은 AI 기술과 결합해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CES에서 확인한 K-물 산업의 가능성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공 AI 전환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K-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기록되며,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AI 기반 스마트 물관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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