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글로벌 디자인 무대 장악…조경 부문 세계 3대 어워드 석권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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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그린 캐스케이드, 2025 IDEA 환경 부문 브론즈 어워드 수상
- 국내 건설사 최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 원베일리 6건 수상
▲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의 그린 캐스케이드사진=삼성물산)
▲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의 그린 캐스케이드(사진=삼성물산)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조경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디자인 혁신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조경’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환경 부문에서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 설립돼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와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공동 주최하는 북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종합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수상작 ‘래미안 그린 캐스케이드’는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극복한 공간이다. 2.5m 높이를 다섯 단으로 나눈 조경 테라스로 구현했으며, 녹지와 수경, 휴게시설로 구성된 이 공간에는 유해 물질을 흡수하는 이끼를 활용해 안개 낀 숲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주민 휴게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의 ‘그린 캐스케이드’ (사진=삼성물산)
▲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의 애니타임 놀이터(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이번 IDEA 수상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조경부문에서만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게 됐다. 2024년 원베일리 단지의 '애니타임 놀이터'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022년 라클래시 단지의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이번 IDEA 수상을 포함하여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4건, 세계조경가협회상·자연환경대상 등 조경 분야에서 2건을 수상하며 하나의 단지에서 총 6건의 수상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은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래미안 조경의 창의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래미안 조경의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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