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먹태깡 출시 12주 만에 600만 봉 돌파…'어른용 과자' 붐 이끈다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2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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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안주 스낵 시장 형성… 농심, 생산량 2배 확대
▲ 농심 먹태깡 사진. (사진 = 농심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농심의 '먹태깡'이 출시 12주만에 판매량 600만 봉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6월 26일에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고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짭짤하면서도 알싸한 청양마요맛이 특징이다. 바삭한 스틱 형태로 제작돼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새로운 스낵 분류에서 선두주자로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까지 창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심 측은 "먹태깡의 인기 덕분에 어른용 안주 스낵 분야에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먹태깡은 국민스낵인 새우깡의 후속 제품으로 어른용 과자로서의 새로운 위치를 점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투 제품들이 나오면서 이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농심은 생산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부산공장에서의 생산을 지난 8월부터 아산공장으로 옮기면서 주당 생산량도 30만 봉에서 60만 봉으로 두 배로 증가시켰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의 초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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