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릭슨,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맞손…글로벌 AI 통신시장 공략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0: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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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글로벌 협력
'익시오' 앞세워 글로벌 보이스 AI 시장 공략
▲ LG유플러스, 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글로벌 협력_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사장(왼쪽)과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손잡고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와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AI를 통신망의 핵심 기능으로 구현해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기술 개발과 시스템 통합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조 설계,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사전 기술 검증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운영 경험과 AI 기술,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력을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연내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AI가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요소로 작동하는 차세대 통신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가 상용화되면 AI가 불필요한 전화를 대신 응대하고 중요한 통화만 연결하는 것은 물론, 통화 중 일정 관리나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AI 비서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글래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AI 디바이스도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환경이 구현될 전망이다.

양사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AI가 네트워크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장애 대응과 서비스 품질 관리까지 자동화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성사됐다. 양사는 기술 공동 개발을 넘어 글로벌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익시오를 통해 축적한 보이스 AI 서비스 경험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과 미래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퍼 나빈거 에릭슨 차기 사장은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는 미래 통신산업의 핵심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함께 고객 경험 혁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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