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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홈플러스 사태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오스템임플란트 구조조정 논란이 불거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일부 직원에 대해 기존 직무를 없애거나 직무를 해제하고 새로운 직무를 찾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인력 효율화를 이유로 대규모 조직 개편이 있었던 데 이어 이번에도 사실상 퇴사를 유도하는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기발령을 받으며 반강제적 퇴사를 압박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임신부 및 육아휴직 복귀자들까지 포함됐다는 소식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투자금 회수를 앞당기기 위해 비용 절감에 집중하면서 홈플러스와 유사한 경영 기조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했다.
MBK파트너스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 결정권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MBK와 UCK 컨소시엄에 의해 지분 96.1%가 인수되었으며 지난 결산에서 배당 지급이 인수 전보다 크게 늘었다.
IB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실적 악화와 재무 부담 속에서 비용 절감을 노린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전년(16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배당 규모는 지난해 1001억원, 올해 3월 392억원으로 인수 이전인 2021년(86억원), 2022년(32억원)보다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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