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미래 로봇사업 본격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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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석학·전문가 영입…차세대 로봇사업 속도
RX사업추진실 출범…로봇 기술개발·사업화 일원화
▲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로봇사업 본격 육성(사진=삼성)

 

삼성전자가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전담 조직인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차세대 로봇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그동안 전사에 분산돼 있던 로봇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RX사업추진실은 서울 우면동 서울R&D캠퍼스를 중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로봇 관련 인력을 집약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오피스와 실험실 등 인프라 투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 학습과 현장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R&D캠퍼스 연구조직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로봇 지능화와 제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에 로봇 연구거점을 운영해 각 지역의 특화 기술과 연구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조직 운영을 이끌 핵심 인재도 대거 합류한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운영 전략을 포함한 로봇사업을 총괄했던 이동건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이 Robotics전략팀장을 맡아 중장기 로봇사업 로드맵 수립을 담당한다. 여기에 지능형 자율로봇 시스템과 로봇 제어 분야의 권위자인 김현진 서울대 교수와 로봇 핸드 및 매니퓰레이션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김의겸 아주대 교수도 RX사업추진실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로봇 핵심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로봇을 AI와 함께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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