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해 CES서 ‘립큐어빔’ 입술 케어 기술로 혁신상 수상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7 16: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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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큐어빔' 기술로 입술 케어와 메이크업 한 번에!
▲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 기술이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자사가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로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5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CES 2024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Lipcure Beam)'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기의 특징은 캡 상단에 내장된 정밀 센서로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하고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오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방출돼 입술 케어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의 R&I 센터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 리보플래빈(riboflavin)의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입술 내부의 콜라겐 섬유를 강화하고 입술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사용자가 입술 노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다.

'립큐어빔'은 기존 립 제품과 비교해 한 손으로 들기에 편리한 크기로 디자인돼 휴대성이 우수하다. 더불어 인종 및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를 위한 유니버설 컬러 체계를 적용해 전 세계에서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기기 활용 과정에서 배터리 사용을 절약하기 위해 빛 작동 과정을 최적화했으며 '립큐어빔'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기술이 적용됐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CTO)은 "아모레퍼시픽이 오랫동안 피부 바이오 기술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 개발 노력을 기반으로 한 CES 혁신상 수상은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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