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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삼립 직원이 생성형 AI에 기반한 ‘SGPD’를 신제품 개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 = SPC그룹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SPC삼립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W&G와 협력해 ‘SGPD(Samlip Generative Product Development)’라는 이름의 AI 기반 신제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장의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SPC삼립 측은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온라인 쇼핑몰, 소셜 미디어, 물리적 매장 등 다양한 경로로 얻은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분석 도구로는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디퓨전' 등 최첨단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시간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마케팅 팀은 제품 품질 향상과 창의적인 접근을 위한 여건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SGPD 플랫폼은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5분 이내에 관련 제품 아이디어와 설명, 샘플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은 시장의 실시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에는 베이커리 제품에 이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HMR(Home Meal Replacement)과 같은 다른 푸드 사업 분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 과정을 효율화하고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SGPD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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