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상미당홀딩스’ 출범…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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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 ‘상미당홀딩스’ 출범(이미지=SPC그룹)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SPC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경영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SPC그룹은 13일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고, 그룹 전반의 전략·거버넌스를 총괄하는 순수지주회사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말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 파리크라상으로 물적 분할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개편은 해외 사업 확대와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도 파리크라상이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사업과 지배 기능을 명확히 분리함으로써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ESG 측면의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주회사 명칭은 SPC의 출발점인 ‘상미당’에서 따왔다. 상미당은 1945년 고 허창성 명예회장이 설립한 빵집으로, 맛과 품질, 고객 신뢰, 나눔과 상생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의 상징이다. 상미당홀딩스는 이 같은 창업 정신을 지주회사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전략을 설계한다.

상미당홀딩스는 각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략 수립과 지원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준법·안전·혁신 등 핵심 가치가 그룹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관리하는 한편, 계열사에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 경영을 부여해 의사결정 속도와 전문성을 높인다. 브랜드 전략 역시 지주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개별 브랜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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