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평가에 나선 원그로브도 5스타와 '아크 퍼포먼스 인증'까지 거머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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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트리타워 전경(사진=이지스자산운용) |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가 글로벌 부동산 ESG 평가에서 아시아 복합용도 자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올해 GRESB 평가에 참여한 이지스자산운용의 4개 펀드는 모두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자산별 ESG 관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트윈트리타워를 운용하는 펀드가 2026년 GRESB 평가에서 아시아 복합용도(Mixed Use) 부문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트윈트리타워의 5스타 획득은 4년 연속이다. 해당 자산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상장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투자하고 있다.
GRESB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실물자산의 지속가능성을 매년 평가하는 국제 벤치마크다. 상대평가를 통해 상위 20%에 5스타를 부여하며,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 판단 과정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트윈트리타워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건물 구조와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곡면 외관과 수평띠 디자인을 적용해 태양 복사열의 유입을 줄이는 동시에 자연광이 실내 깊숙이 들어오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오토웨이타워를 운용하는 펀드는 9년째 GRESB 5스타를 유지했다. 2017년 평가 참여를 시작한 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오토웨이타워는 설계와 시공, 운영 과정 전반에 친환경 전략을 적용했으며,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에서 개발 단계 골드, 운영 단계 플래티넘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센터필드 펀드 역시 4년 연속 5스타를 기록했다. 센터필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처음으로 공간 사용자의 건강과 웰빙을 평가하는 ‘WELL Core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수자원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 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GRESB 평가에 처음 참여한 원그로브 펀드는 첫 평가에서 5스타를 받았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원그로브는 GRESB 평가에 앞서 에너지와 수자원, 폐기물 등 건물 운영 성과를 측정해 발급하는 ‘아크 퍼포먼스 인증서(Arc Performance Certificate)’도 취득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별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자체 ESG 플랫폼인 ‘ESG Hub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 실물자산별로 개별 관리하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고,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과 분석까지의 절차를 표준화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약 84%에 대한 ESG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평가에 참여한 4개 펀드 모두 최고 등급을 받고 트윈트리타워가 복합용도 부문 아시아 1위에 오른 것은 에너지와 수자원 등 운영 데이터를 꾸준히 관리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자산 관리로 운용자산 전반의 환경 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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