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글로벌몰 열고 K-라이프스타일 공략…셀럽 콘텐츠로 해외 판로 확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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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홍콩·싱가포르 이어 연내 프랑스·일본·대만까지, 뷰티·웰니스·패션·K팝 서비스 확대
셀럽·크리에이터 콘텐츠 차별화, 오프라인 유통사와 손잡고 체험까지 넓혀
▲ CJ온스타일이 K-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글로벌몰을 공식 오픈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셀럽과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앞세워 한국의 최신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커머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K-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글로벌몰(global.cjonstyle.com)을 공식 오픈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홍콩·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프랑스·일본·대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몰은 뷰티·웰니스·패션·K팝·셀렙샵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한국의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셀럽과 크리에이터가 실제 사용하는 제품과 관리법,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상품 발견과 구매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상품 검색과 가격 비교를 넘어 인물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따라 제품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공간인 ‘셀렙샵(CELEBSHOP)’에서는 배우 하지원이 론칭한 뷰티 브랜드 ‘파우치24(POUCH24)’ 상품을 선보인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인지도가 높은 하지원의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셀럽의 취향을 바탕으로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한다. CJ온스타일은 연내 K팝 아티스트와의 콘텐츠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판매에서는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뷰티 분야에서는 페이스 디바이스, 패션에서는 보스턴 미니백 등 잡화, 웰니스 분야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유기농 말차가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뷰티부터 웰니스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통해 글로벌몰의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은 국내에서 영상 콘텐츠와 상품 구매를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모델을 운영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해왔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주요 국가의 플랫폼·유통 파트너와 협업하며 해외 진출을 준비했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쌓은 콘텐츠 커머스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적용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을 넘어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프랑스에서는 1,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사 ‘르끌레르’와 협력해 K-라이프스타일 숍인숍 매장을 운영한다. 미국에서는 K뷰티 전문점 ‘K뷰티 아울렛’과 파트너십을 맺고 브로드웨이·소호·뉴저지 등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확대도 추진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쇼피 라이브’를 통한 판매를 확대하고 현지 뷰티 편집숍 ‘뷰티박스’ 등과 협력해 오프라인 접점도 넓힐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CCFK)에 글로벌존을 마련하고 국내외 크리에이터들과 만난다. 한국에 거주하는 각국 크리에이터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와의 협력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소비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글로벌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매개로 해외 고객들이 K-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ilyo@ilyo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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