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애청소년 110명 참여 ‘행복 AI 챌린지’ 개최…AI로 창의력 겨뤄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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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 AI 문제해결 능력 겨뤄…4개 부문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교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4~15일 경기도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2026 행복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각을 잇고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장애청소년 110명과 지도교사 44명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은 1999년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 27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기존 ‘행복 AI 코딩챌린지’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참가 청소년들이 2인 1팀으로 AI 윤리 퀴즈, 로봇 이동 경로 찾기, 문화유산 정보 찾기, QR코드 암호 찾기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에이닷(A.)’ 등 AI 도구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하며 창의력과 AI 활용 능력도 겨뤘다.

참가자들은 증강현실(AR) 레이싱과 드론 시뮬레이션, 레고 로봇 코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경험했다. 음악을 즐기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 쌓인 긴장과 피로를 풀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영주제일고등학교 전준언·정용수 학생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대회 결과, 충주성심학교 김윤규·이은희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영주제일고등학교 전준언·정용수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북푸른학교 윤현·이다빈 학생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무등중학교 장지현 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AI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했다”며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전국 570여 개 학교에서 코딩과 AI 교육을 진행하는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며 장애청소년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년도 ‘행복 AI 챌린지’ 수상자들을 초청해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AI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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