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D·저탄소제품 인증 이어 탄소저감 기술력 입증, 해외 탄소크레딧 상쇄로 ESG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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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현장타설 콘크리트 탄소감축인증 국내 최초 통과(사진=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타설 콘크리트 분야에서 탄소감축인증 방법론 및 사업계획서 인증 심의를 통과했다.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DECOCON)’가 지난 9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관련 인증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탄소감축인증은 방법론, 사업계획서, 모니터링 보고서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검증하고 탄소크레딧을 발급하는 제도다. 대우건설은 향후 모니터링 보고서 인증을 거쳐 탄소크레딧을 발급받을 계획이다.
이번 인증은 한양대학교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의 컨설팅과 실제 건설 현장에서 축적한 시공·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현장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검증함으로써 기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30만㎥ 적용을 기준으로 약 3만2000톤의 탄소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탄소크레딧을 확보하면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하거나 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가 2026년 말 자발적 탄소시장 개설을 목표로 관련 제도 마련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탄소저감 기술의 환경적 가치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해 글로벌 ESG 경영과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해당 콘크리트에 대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과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탄소감축 효과를 검증하고 크레딧을 발급받기 위한 절차까지 추진하며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증을 추진한 만큼 남은 모니터링 보고서 심의도 조속히 완료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타설 콘크리트 탄소크레딧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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