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룸살롱 ‘1학년 1반’의 조원일 사장은 ‘시스템의 힘’을 믿는 유흥인 중의 한명이다. 아무리 말로 떠들고 고객이 소중하다고 하면서 약속을 한다고 해도 결국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그가 1학년 1반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우선 룸살롱에서 제일 중요한 수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 저렴한 가격도 고객들에게는 매력 포인트이겠지만 역시 아가씨들의 수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1학년 1반은 이를 이뤄낼 수 있는 확실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가씨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다. 공치는 날이 거의 없으며 100% 당일 지금, 기본적으로 하루 3개의 tc를 보장해주는 주고, 토요일 자율 출근과 일요일 휴일 등이 이러한 좋은 근무 환경을 구성하고 있다. 그런 점에도 대학생은 물론 알바, 투잡, 주말 알바 등 어떠한 형태의 근무도 가능하고 따라서 수질이 좋은 여성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시스템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
▲ 사실 유흥 고수들의 경우 금방 가격을 알아본다. 우리 업소의 세트제 가격은 사실 거의 남는 것이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하게 되면 우리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박리다매의 서비스’라기 보다는 우리의 정직과 그 정직이 반드시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 이 업소는 ‘아지트’라는 것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그 의미는 어떤 것인가.
▲ ‘아지트’라고 하면 좀 편안하고 재미있는 또래끼리의 문화라는 개념도 있다. 회원제 술집은 바로 이러한 아지트의 개념을 가장 잘 구현해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회원들끼리 언제든 이곳에서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 서로가 함께 즐기는 룸살롱의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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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헤이맨라이프 기자(www.heyman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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