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김생민, 미투에 발목...방송?광고계 퇴출 위기

한근희 / 기사승인 : 2018-04-02 1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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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한근희 기자] 연예계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2일 인터넷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방송 스태프 두 명이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한한 뒤 프로그램 제작진 측에 항의했으나 사과를 받지 못했고 결국 방송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A씨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피해자 B씨는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달 21일 뒤늦게 김생민에게 사과를 받을 수 있었다.


김생민은 성추행 의혹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방송인 김생민. (사진=newsis)
방송인 김생민. (사진=newsis)

김생민은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했다”며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생민은 “그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현재 SBS ‘TV 동물농장’과 KBS 2TV ‘연예가중계’,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시점’,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등 10여개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최근의 인기를 반영하 듯 CF 등 출연한 광고만 해도 어림잡아 10여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생민이 성추행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만큼 향후 광고주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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