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북한 적개심에 한계"

일요주간 / 기사승인 : 2018-05-25 09:17:00
  • -
  • +
  • 인쇄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사진=백악관 홈페이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일요주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밝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마음이 변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쓰라"며 회담 추진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북미) 정상회담은 취소됐다. 세계가 지속적인 평화와 위대한 번영 및 부를 누릴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잃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성명에서 드러난 "커다란 분노와 드러난 적개심"을 인용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오랜 동안 준비된 회동이 이 시점에서 열리는 것이 부절절하다"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능력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의 것은 거대하고 강력하다. 나는 그런 핵무기들이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신에게 기도한다"고 북한에 향한 압박 메세지도 잊지 않았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