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
IPARK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성남 원도심 대규모 공공 참여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한 것으로, 단일 브랜드 적용과 차별화된 설계 제안을 앞세워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태평3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2일 열린 시공자 선정 토지 등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IPARK사업단(IPARK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성남시 수정구 태평3구역 공공 참여 재개발 정비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IPARK사업단은 총 1,128표 가운데 1,038표(득표율 92%)를 얻었으며, 이번 수주로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852억원(도급비 총액 9,003억원) 규모의 첫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태평3구역 공공 참여 재개발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4580번지 일원 약 3만7809평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인허가와 이주, 사업비 조달 등을 맡아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컨소시엄 방식으로 참여하면서도 주민 선호도가 높은 아이파크(IPARK) 단일 브랜드를 적용하고 설계·시공·품질관리 전반을 총괄하는 방안을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IPARK사업단은 사업지명(가칭) 'IPARK THE FORTRESS'를 통해 중세 성곽을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설계를 제시했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36개 동을 24개 동으로 약 30% 줄여 동 간 거리를 넓히고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확보한 공간에는 축구장 3배 규모인 약 6,300평의 복합형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고도 제한 여건에서도 데크층을 활용해 최고 층수를 15층에서 19층으로 높이고,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270도 파노라마 스카이 커뮤니티와 총연장 730m의 회랑, 130m 규모의 대형 문주 등을 제안했다. 소형 위주였던 공공아파트 구성에서 벗어나 중대형 평형을 확대하고 세대당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과 세대별 창고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강남과 잠실, 판교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으며 가천대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복정역세권의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복합개발사업과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GTX·신세계백화점 등)의 배후 주거지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IPARK사업단을 지지해 주신 주민대표회의와 토지 등 소유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축적된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성남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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