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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다섯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백영현 포천시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등 CDU RISE 사업단 관계자들이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차의과학대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가 동양대학교 및 경기북부 삼천 지역(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과 손잡고 지역균형발전과 교육특구 조성을 위한 ‘CDU(CHA·Dongyang University) RISE 사업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산학연병 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7일, 차 의과학대 미래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차원태 차 의과학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사업은 두 대학이 지난 6월 교육부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로, 교육부에서 5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삼천 지역 지자체인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에서도 4억 8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차 의과학대와 동양대는 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전략에 집중한다. 먼저, 지역기반산업에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반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밸류 업’ 지원에 힘쓴다. 또한, 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개방형 창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수요에 맞춘 재직자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학전문대학원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는 의학교육 혁신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 의료 혁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산학협력 혁신파크(InnoPARK)를 조성해 대학, 기업, 연구소, 지자체, 시민,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6각 협력체계인 ‘헥사 모델’을 구축한다. 이 협력체계는 그린바이오 기술 개발, 고령자 대상 디지털 치료제(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질병 예방·관리·치료법) 개발, 삼천 지역 힐링관광벨트 조성, 다문화 및 고령화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교육 시스템과 인재를 기반으로 동양대 및 삼천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두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경기북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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