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연구팀 "맥박 빠르면 면역력 낮고, 염증 지표 높아"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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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7500명 대상 연구, 맥박 상승 시 염증 지표 높고 NK세포 활성도 낮아져
▲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연구팀이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력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차병원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 기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연구팀이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력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차움 오효주(제1저자)·이윤경(교신저자)·서은경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AI헬스케어융합학과 조백환(교신저자)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학교실 문준형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아라 교수는 성인남녀 7500명을 대상으로 NK세포(면역세포) 활성도와 안정 시 심박수(맥박),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대사질환 및 염증 관련 지표(이완기혈압, 염증수치, 인슐린저항성)의 관계를 분석했다.

안정 시 심박수에 따라 4개의 그룹(≤60 bpm, 60-70 bpm, 70-80 bpm, ≥80 bpm.)으로 분류한 뒤 대사질환 및 염증 지표, NK세포 활성도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안정 시 심박수가 빠르면 대사질환 및 염증 관련 지표가 높았고 안정 시 심박수가 비교적 빠른(70-80 bpm, ≥80 bpm) 그룹은 낮은(≤60 bpm) 그룹보다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안정 시 심박수가 빠를수록 체내 염증 지표가 높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 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연구팀이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력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차병원 제공)

 

차움 오효주 교수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 기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코티졸이 심박수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분석한 덕분에 스트레스, 알코올, 카페인 섭취 등의 조절 필요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차움 이윤경 교수는 “고열이나 염증 반응이 없더라도 갑작스러운 안정 시 심박수나 혈압의 상승이 있을 경우 면역력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평소 휴식기 심박수를 관찰하는 것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Association between resting heart rate and low natural killer cell activity: A cross-sectional study)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

한편 차움은 프리미엄건진센터, 국제진료센터, 헬스라이프센터, 웰니스센터 등을 운영하며 건강 관리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개원 14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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