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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차병원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차움(원장 김재화)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차병원과 함께 유럽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안티에이징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의료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12일, 차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차움은 주관기관으로, 성광의료재단 차병원(이사장 김춘복)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양 기관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및 안티에이징 의료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계획의 타당성, 사업화 가능성, 현실성, 기관의 역량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차움은 기존 외국인환자 전용 ICT 플랫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기능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차와 언어 장벽 없이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티에이징 분야의 사전·사후관리 프로세스를 보다 정밀하게 세분화해, 한국과 환자의 모국 간의 의료 연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 현지의 웰니스 및 안티에이징 센터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차움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IC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광의료재단 차병원은 2022년과 2023년에도 해당 사업에 연속 선정돼, 난임 및 여성암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협진과 AI 기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차움과 협력해 플랫폼 기능을 더욱 환자 중심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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