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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그룹,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참가.(사진 = HL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전기차와 자율주행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HL그룹 산하 HL만도가 최근 S&P글로벌에서 발표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에서 자동차부품산업 부문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세계 산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항공, 건설 등 총 62개 업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선정한다.
HL만도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고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감축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제품의 사용 단계까지 포함하는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HL만도는 2002년부터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왔다. 특히 공장 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의 도입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2023년 S&P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는 전 세계에서 94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자동차부품산업 부문에는 HL만도를 포함한 총 1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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