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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홀딩스 CI. (사진=HL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HL홀딩스가 지난 11일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통해 공시된 공익 목적 자사주(47만 193주) 무상 출연 계획을 철회했다. 26일 오후 소집된 임시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재단 설립 방식과 시기 등은 추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HL홀딩스는 밝혔다.
62년 전통의 HL그룹은 그동안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평택, 원주, 익산 등 지역 사회공헌활동, 오뚝이 휠체어 전국 지원활동, 최전방(22사단) 수호 부대 지원활동, 중·고등학교, 대학교 장학 지원활동,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활동 등 우리 사회 그늘을 지키는 그분들과 함께 HL그룹은 묵묵히 걸어왔다. 재난 구호금 조성에도 앞장섰다. 2023년 강원도 산불, 같은 해 여름 수해,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1년 전 튀르키예 지진 등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세심히 살피며 온정을 나눠왔다. HL그룹은 올해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 환원을 실현하고자 재단 설립 결정을 내린 바 있다.
HL홀딩스 김광헌 대표는 “그룹의 진정한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주주들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자사주 무상 출연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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