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으로 국제사회 헌신 보답과 미래세대 위한 외교 관계 개선 계기 돼야"
| ▲ 2026년 2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사진=부영그룹 제공) |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대한노인회·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이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약 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교육을 통한 민간 교류와 지원을 이어갔다.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전달된 이번 장학금으로 재단의 누적 지원 규모는 46개국 2945명, 총 116억 원으로 늘었다. 이중근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낯선 환경에서도 학업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을 격려하고, 장학금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 이사장이 2008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뒤 2010년부터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2013년부터는 지원 국가와 수혜 인원을 확대하고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도 800만 원으로 늘렸다.
이 이사장은 이날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통한 한·유엔 간 연대 강화를 강조했다. 유엔데이는 1945년 10월 24일 국제연합 창설을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법정 공휴일로 기념됐다가 1976년 폐지됐다. 이 이사장은 유엔의 한국 지원과 유엔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외교적 자산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국경일 지정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17일 제헌절을 계기로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 캠페인도 진행했다. 1948년 5월 10일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을 통한 민주 선거로 제헌국회가 구성됐고, 같은 해 8월 15일 정부가 수립됐다. 6·25전쟁 당시에는 60개국에서 약 198만 명의 유엔군이 참전해 4만여 명이 희생됐다.
이중근 이사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교육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직원 자녀 출산장려금 지급, 노인 연령 상향 제안과 함께 전국 130여 곳 이상의 학교에 기숙사를 기증했으며, 지난해에는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에 200억 원을 지원했다.
우정학원을 통해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창신대학교 인수 이후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에 버스 2100대, 25개국에 학교 600곳과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 디지털 피아노 7만여 개를 기부했다. 부영그룹의 누적 기부액은 1조 2200억 원이며, 이 이사장의 개인 기부액은 2680억 원에 이른다.
한편 현재까지 부영그룹의 누적 기부 금액은 1조 2200억 원에 달하며, 이 회장 개인적으로도 2680억 원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joing-m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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