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베트남 태권도로 K-라이프스타일 확산…유소년 육성부터 국제교류까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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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베트남 오픈' 개최…아시안게임·LA올림픽 향한 국제무대 마련
태권도 기반 K-푸드·K-콘텐츠 연계…현지 문화교류 강화
▲ CJ그룹, 베트남 전국·국제 태권도대회 개최…K-라이프스타일 확산 본격화(사진=CJ그룹)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전국 규모 유소년 태권도대회와 국제 태권도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를 매개로 K-푸드와 K-콘텐츠를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확산에 속도를 낸다.

CJ그룹은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라크미우 종합경기장에서 '2026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한 데 이어, 28일부터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국제대회인 'CJ 베트남 오픈'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소년 태권도대회로 자리 잡았다. CJ그룹은 해외 기업 가운데 유일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 31개 성을 대표하는 선수 1000명과 관계자 300명 등 총 13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이어 열리는 'CJ 베트남 오픈'은 지난해 출범한 국제대회로 올해 두 번째 대회를 맞는다. 인도와 캄보디아, 일본 등 태권도 경쟁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선수들이 출전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실전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028년 LA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랭킹 포인트 적립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국제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대회 전 경기는 베트남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FPT Play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를 통해 현지 태권도 저변 확대는 물론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며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육성에 나서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길태 감독을 현지에 파견해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후원을 넘어 유소년 육성과 국제대회 개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K-푸드와 K-콘텐츠, 웰빙 문화 등 건강한 K-라이프스타일을 현지에 확산시키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 CGV 등 현지 계열사와 연계한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대형마트와 뚜레쥬르, CGV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태권도대회 공식 텀블러를 증정하는 등 스포츠와 문화, 소비를 결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K-푸드를 비롯한 건강한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유소년 육성부터 국가대표 지원까지 베트남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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