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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주)허닭의 ‘소프트 수비드 닭가슴살’ 제품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철사 형태의 금속 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허닭 일품 닭가슴살 스테이크 갈릭맛에서 돌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한바탕 홍역을 겪은바 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허닭 ‘소프트 수비드 닭가슴살’ 제품에서 이물 혼입이 발생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조사의 품목제조정지 7일 처분명령(2022.12.26~2023.1.1)과 해당 제품 폐기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해당 처분은 지난 7일 확정됐다.
허닭은 서울 위생과로부터 ‘축산물위생관리법 제4조(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금속 이물 혼입, 1차’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혼입이물은 철사 형태의 금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 수비드 닭가슴살은 제조원이 경기도 파주 문발동 소재 (주)홍반장에서 만들어 납품한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올 8월 3일까지다.
허닭은 인기개그맨 허경환이 공동 오너로 있는 닭가슴살 제품 유통업체로 이외에도 도시락, 볶음밥, 샐러드/소스, 종합비타민과 밀키트까지 판매하는 축산물판매업이다.
허경환의 허닭 제품에서는 지난해에도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허닭에서 제공한 사은품인 전자레인지용 용기가 곰팡이로 오염됐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허닭 측은 “고객 중심의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슈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일한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제조사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금속 검출기를 비롯한 제조 과정에서의 검수 작업을 더욱 강화하여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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