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메가커피 본사 이메일로 취재 문의 및 관련 질의 남겼지만 답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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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 A 씨가 메가커피를 먹고 나서 발견한 바퀴벌레. (사진=제보팀장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최근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 부산 소재 한 가맹점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한 소비자의 제보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5월 20일 부산에 위치한 메가커피 OO점에서 큐브라떼를 테이크아웃했다. A 씨는 "집에 와서 마시다가 까만 이물질이 들어간 것을 발견했고 처음에는 머리카락인 줄 알고 흔들어 자세히 보니 더듬이가 있었고 충격적이게도 바퀴벌레였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어머니는 "음료를 들고 해당 매장에 방문해 항의했으나 메가커피 담당자는 제조 과정에서 절대 바퀴벌레가 들어갈 리가 없고 책임이 없으며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매장 담당자는 제보자에게 담당 매니저가 오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고 이틀이 지나서야 매니저가 연락해 환불 처리만 해주겠다는 답변을 제보자에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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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 A 씨가 메가커피를 먹고 나서 발견한 바퀴벌레. (사진=제보팀장 제공) |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지점을 자주 이용하였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일을 실제로 겪을 줄 몰랐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매장의 대처에 화가 난다고 했다.
또한 제보자는 "해당 지점이 제대로 된 보상은 커녕 끝까지 사과도 안 하고 있다가 제보팀장의 취재가 시작되자 그제서야 메가커피 OO점 점주와 메가커피 본사에서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메가커피 측은 세스코 검사 결과 해당 바퀴벌레는 해당 매장에서 서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했으며 메가커피의 관계자는 커피에 바퀴벌레가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한다.
이에 본지는 메가커피 본사에 메가커피 OO점 음료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제보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시도했고 고객센터의 안내에 따라 관련 이메일을 통해 취재 문의와 질의를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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