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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선문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난 23일 교내에서 사단법인 환경교통장애인총연합회(이사장 박태준)와 자립준비청년 및 소외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학 상담부터 입학, 학업 적응, 취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성제 총장을 비롯해 환경교통장애인총연합회 이대현 회장, 이건우 이사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 자립 지원의 필요성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선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내 사회공헌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자립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성제 총장은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단순한 생활비 부족을 넘어 외로움, 주거 불안, 진로 불안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다”며 “이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학금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특례전형 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이자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현 회장도 “매년 2000~2500명의 청년들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시작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전국의 대학들과 협력해 이들이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든든한 디딤돌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청년 자립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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