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식물 생존 및 회복력 강화 위한 난제 해결 목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및 선진 기술과 지식 공유 위해 5개국 20여개 기관과 함께 연구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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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문대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글로벌 바이오 경제와 관련된 핵심기술 개발 추진 대형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선문대학교 유전체기반바이오IT융합연구소(소장 오태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첨단바이오 글로벌역량강화 분야에서 '글로벌센터(Global Centers)' 과제에 선정돼 5년 간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극지연구소 이준혁 박사팀, 국립농업과학원 강상호 박사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충남대 의대 김화중 교수팀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등 5개국 20여개 기관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물 회복력 향상을 위한 국제 연구센터'를 창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핀란드 등 6개국의 전문 기관들이 바이오 경제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대규모 국제 연구 프로젝트로 각 국가가 매년 미화 100만 달러씩 5년 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의 경우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대표기관으로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각국 연구기관이 참여해 연구 계획과 적격성을 검토한 후 최종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기후변화, 병해충 등으로 인한 작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농업 기술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글로벌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통합적이고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문대 오태진 교수는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과제에 선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좋은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물 내 생리활성 물질 탐색과 분석을 통해 환경 스트레스 내성 작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농업 및 산업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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