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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선문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 디자인학부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와 '몽트뢰 광고제(Montreux Awards)'에서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 대학 중 최다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15일,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에 따르면 디자인학부가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2025 클리오 어워드’와 스위스 ‘몽트뢰 광고제’에서 금상 2개, 동상 2개, 본상 4개 등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이다.
시각디자인전공 김민혁 학생은 ‘IKEA Craft’라는 작품으로 클리오 어워드와 몽트뢰 광고제에서 각각 금상 2개와 동상 2개를 수상했으며, 쇼트리스트에도 3개 부문에 올랐다. 이준오 교수(디자인학부)도 ‘Safetify’ 프로젝트로 클리오 어워드 쇼트리스트에 선정되며 교수진의 경쟁력도 입증했다.
클리오 어워드는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광고제이며, 칸라이언즈,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린다. 전 세계 65개국에서 출품된 20000여 점의 브랜드디자인, 영상, 뮤직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완성도를 평가하는 대회로,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몽트뢰 광고제는 스위스에서 개최되며 광고, 미디어, 디지털, 영화 및 이벤트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무대다.
김민혁 학생의 작품 ‘IKEA Craft’는 이케아 가구 박스를 조립하는 과정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드는 과정을 창의적으로 풀어낸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오 교수의 ‘Safetify’는 심폐소생술(CPR) 상황에서 사용자가 익숙하게 들었던 스포티파이(Spotify)의 음악을 CPR 리듬에 맞게 비트와 베이스를 조정해 안내하는 아이디어로,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유도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준오 교수는 “선문대 디자인학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의 교수진의 지도가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 디자인학부는 지난해 ‘칸 라이언즈’ 수상과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등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각 및 영상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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