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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선문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간호학과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을 초청해 ‘성과기반 간호학과 교육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UPIC)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선문대 캠퍼스와 천안시 보건기관, 단국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선진 간호교육 시스템과 감염병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공유하며, 양국 간 학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간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세미나, 다음으로 성과기반 교육 혁신 전략에 관한 세미나, 마지막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세미나가 진행됐다. 각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실제 현장에서의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 역량 강화 세미나에는 박찬영 학지사 디지털혁신기획실장과 김혜경 군산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영상 기반의 실습 교육과 문제중심학습(PBL) 기법을 주제로 네팔 교수진에게 선진 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감염병 대응 세미나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장인 신명진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관리팀장 김성란 교수, 단국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장석빈 교수, 그리고 단국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장 한시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한국의 선진 감염병 대응 체계, 항생제 관리 방안, 환자 안전 활동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실무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를 방문해 한국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 전략을 직접 살펴보았으며, 단국대학교병원의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감염병 센터 등 고위험 감염 부서를 견학하며 선진 임상 환경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선문대학교 간호학과는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교수진에게 한국의 우수한 간호교육 시스템과 보건의료 역량을 전수하였으며, 이 경험이 네팔 현지 간호 교육 및 보건의료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국제 간호 교육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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