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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SSW’ 삼양사 홍보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제품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사진 = 삼양그룹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코퍼레이션(대표 최낙현)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SSW (Supply Side West)’ 식품 소재 전시회에 참가, 미국 내 저칼로리 음식과 음료,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특화된 신제품을 홍보했다.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의 식품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식품 소재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교환하는 글로벌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양코퍼레이션은 특히 알룰로스라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와 포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보다 약 70%의 단맛을 가지면서 칼로리는 전혀 없는 대체 감미료이다. 프루토스와 유사한 특성과 청량한 단맛으로 인해 이 제품은 다양한 음료, 간식, 유제품, 그리고 소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삼양코퍼레이션은 알룰로스를 ‘Nexweet’ 브랜드로 액체와 결정 형태로 제조하고 있다.
삼양코퍼레이션은 이전해보다 부스 크기를 1.5배 확대해 각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는 삼양코퍼레이션의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화불량성 몰토덱스트린과 케스토스 같은 프리바이오틱 소재도 전시됐다. 각 소재를 활용한 콤부차(발효 차), 프로틴 바, 젤리의 시식 샘플이 제공됐다.
소화불량성 몰토덱스트린은 식이섬유 함량이 85%인 수용성 식이섬유로 변비 완화와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그리고 혈중 중성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기능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설탕에 비해 당 함량과 단맛이 낮아 식이섬유 함량을 높이고 설탕을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다.
케스토스는 프루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삼양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85% 이상의 고순도 케스토스를 최초로 개발했다. 삼양코퍼레이션의 케스토스 제품은 액체 형태뿐만 아니라 결정 형태로도 제공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제품 출시에 앞서 회사는 국내외 식품 관련 전시회를 통해 그 특별한 이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삼양코퍼레이션 식품 사업부의 이상훈 부장은 “알룰로스의 주요 수출 국가가 북미인 점을 고려할 때, 삼양코퍼레이션은 2022년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식품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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