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 출시전부터 높은 기대감... 이온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 500개점에 입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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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정식 론칭했다.(사진=삼양식품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브랜드로 일본 라면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로 또 한번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업계 상담전시회인 '제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재팬(Super Market Trade Show Japan) 2024'에서 ‘탱글’을 현지 정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마켓 트레이드쇼는 매년 일본 전역에서 수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하는 올해 전시회에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수출용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선보이고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특히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15일 진행된 탱글 론칭 세레머니에 참석해 일본서 첫 선을 보이는 탱글 브랜드에 힘을 실었다.
탱글은 저온에서 장시간 건조해 완성한 생면 같은 식감과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불고기', '로제'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식 론칭에 앞서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대표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선발주를 받는 등 현지 유통 채널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월 말부터 전국 500여 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K콘텐츠를 좋아하는 2040 여성 고객과 간편하게 파스타를 즐기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시식 행사, SNS 이벤트 등을 강화해 탱글 브랜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며 "K-Spicy를 강조한 불닭브랜드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 이어 불닭과는 또다른 매력의 한국 스타일 건면 파스타 '탱글' 브랜드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2019년 일본 도쿄에 설립한 판매법인 '삼양재팬'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일본 맞춤형 제품인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을 출시하는 등 불닭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불닭떡볶이, 불닭소스와 같이 간편식, 소스 등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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