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태국 최대 식품소재박람회 참가...국제적 역량 강화 모색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2 1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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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소개와 현지 홍보로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 전략
▲ ‘Fi-Asia Thailand’에 참가한 삼양사 부스에서 방문객과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 삼양사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태국 방콕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식품소재 전시회 ‘Fi-Asia Thailand’에 삼양사가 대거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40개 국가의 2만명 이상의 식품 관련 전문가들과 600여개의 국제 식품소재 및 유통 업체들이 참여하는 굴지의 행사로 알려져 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 지역의 식품 소재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중심으로 해외 판로 확장에 집중했다. 삼양사의 홍보 부스는 현지 파트너 기업인 ‘Vicchi’와 함께 관리됐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 4500명 이상이 찾아왔다.

이번 전시에서 삼양사는 신제품 소개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당류 저감화를 위한 주요 제품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했으며 해당 소재를 활용한 에너지바, 젤리, 비스킷 등의 시식 품목들도 선보였다.

알룰로스는 포도나 무화과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감미료로, 설탕과 같은 단맛을 가지면서도 칼로리는 없다. 삼양사는 알룰로스를 넥스위트(Nexweet) 브랜드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으며 2016년 액상 형태의 알룰로스 대량생산에 성공한 바 있고 2022년에는 분말 형태의 알룰로스 생산에도 진입했다.

또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85% 이상의 식이섬유 함량을 가진 원료로 여러 건강 효과를 지니며 화이버리스트(Fiberest) 브랜드로 시장에 나와 있어 삼양사의 프리바이오틱스 사업 확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삼양사 이상훈 식품BU장은 “동남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판로 확대 방안 모색의 계기가 된 이번 행사를 통해 삼양사의 국제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삼양사는 올해 10월에는 일본의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3' 및 미국의 'SSW(Supply Side West) 2023' 식품소재 전시회에도 참여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넓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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