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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션의 번개런 제안에 모인 참가자들이 99RUN 미션 완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삼양그룹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창립 99주년 맞아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20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삼양은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99RUN'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삼양그룹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모아 기부한 것이다.
'99RUN'은 달리기를 통한 기부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버추얼런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1000명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9.9km를 뛴 후 앱을 통해 참여를 인증했다.
가수 '션'은 꾸준한 달리기와 기부를 이어가며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개인 SNS에 달리기 미션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공개하고 번개런도 제안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 텀블러, 화장품, 완주 메달 등 다양한 기념품을 포함한 러닝 키트가 제공됐다. 달리기 미션 완료 후 SNS에 인증사진을 업로드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는 물론 스마트워치, 러닝화 등을 증정했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이번 99RUN 캠페인은 일반 참여자와 삼양그룹이 힘을 합쳐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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