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한반도 평화 법안 지지 서명 확산세 시작

정승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1 16: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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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민주참여포럼, 연방의회가 휴회기인 상황에서도 5월26일 주디츄 의원 등 지지서명...한 두 달안에 수십명 연방의원들 서명 예상

▲ 미국회 의사당

 

[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 = 정승덕 기자] 미국 의회의 한반도 평화 법안 지지서명 확산세가 시작됐다.


지난 5월20일(현지시간)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브레드 셔먼의원이 주도해 로칸나 의원, 앤디김 의원, 그레이스맹 의원이 공동발의한 'H.R. 3446 Peace on Korean Peninsula Act' 한반도 평화 법안의 지지서명이 확산되고 있다.


미주민주참여포럼 KAPAC (대표 최광철, 이사장 김동수)에 따르면 연방의회가 휴회기인 상황에서도 5월26일 주디츄 의원과 (민주당, 캘리포니아) 일한 오마르 (민주당, 미네소타) 의원이 지지서명을 하면서 총 6명으로 늘어났고, 루 코레아 의원과 (민주당, 켈리포니아) 루벤 갈레오 의원도 (민주당, 아리조나) 지지 의사를 밝혀 한 두 달안에 수십명의 연방의원들의 지지서명이 예상된다.

법안을 발의한 브레드 셔먼 의원은 5월20일 법안 발의 직후 한국특파원들과의 화상기자회견에서 법안 통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늘 법안이 통과됐다고 내일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하원 외교위원회 넘버 2로서 외교위원회의 상정 및 통과는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그 시점은 올해 9월 정도로 예상한다고 언급하면서 "외교위원회 공화당 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지난 회기 발의된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지지 서명한 52명의 연방의원을 포함해 민주, 공화 양당의 100명 이상의 초당적 지지서명을 받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외교위원회에 영향력이 있는 브레드 셔먼 의원과 앤디김 의원 로칸나 의원 등의 노력으로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상정돼 통과된다면 하원 본회의 통과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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