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년 인재 철학의 진화… 장학생 5300명·박사 1000명, 세계적 석학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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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빌딩에서 열린 신진학자상·해외유학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사진=SK)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AI 시대에는 개인의 전문성뿐 아니라 협력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가 중요하다며 차세대 연구자와 해외 유학 장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재단 빌딩에서 'KFAS 신진학자상' 시상식과 해외유학 장학생 출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진학자상 수상자 3명과 해외유학 장학생 33명을 비롯해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와 재단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AI 시대의 인재상 변화를 강조하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협력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더 큰 변화가 만들어진다"며 재단 역시 인재 간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성취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가 제공한 기회 덕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을 성장시켜 준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새롭게 제정된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들에게도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의 성과보다 앞으로 더 큰 연구와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해 사회 변화에 기여해 달라고 격려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초기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수상자로는 김진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선정됐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금 등 총 4천만 원이 지원된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연구비 지원뿐 아니라 세미나와 국내외 석학 멘토링,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진 연구자의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 성과 확산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974년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철학 아래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지난 52년간 해외유학장학제도와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3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1,0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1998년 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기존 박사급 인재 양성을 넘어 학부생 대상 융합 인재 프로그램인 '인재림'과 '문우림'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신진학자상을 신설해 인재 발굴부터 차세대 연구자 육성까지 이어지는 성장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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